꽃샘추위가 풀리고 포근해진 날씨에 서울도 어제 벚꽃이 개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종로구 송월길, 왕벚나무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벚꽃이 펴서 기상청은 공식 개화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표적인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쯤에는 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낮 동안 어제보다 더욱 포근해져서벚꽃 개화를 재촉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교차는 더 커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기온은 3.2도, 장수는 무려 영하5.4도까지 내려가 추운데요. <br /> <br />낮에는 16도까지 올라서 포근해지겠습니다. 일교차가 장수의 경우 20도 이상 극심하게 벌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공기는 깨끗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기의 건조함은 심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화재위험이 비상인데요,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산불들,혹시 기억하시는지요? <br /> <br />2000년에는 동해안 산불, 2005년에는 양양에 산불이 발생해 낙산사가 불에 타 소실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큰 산불은 모두 4월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봄철 건조한 날씨에 봄바람이 강했던 게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그때와 날씨 패턴이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. <br /> <br />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면 불씨가 무려 2km 이상 날아간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바람이 없을 때보다 불길의 확산 속도도 5배나 빠르다고 하니까요. <br /> <br />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내 주변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에는 다행히 건조함을 완화해줄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. <br /> <br />일요일에는 전국에 한 차례 봄비가 오면서 대지를 적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4040550070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